2013-10-01


10월 1일, 나 이제 진짜 24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시간이 심각하게 빨리가고 있다
수업 시간에만 시간이 질질질질질지리 안갈뿐이야

10월은 친구들 생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잘 챙겨줘야지



내일부터 나만의 황금휴가 시작
공강이랑 개천절 덕분에 5일 동안 쉰다

근데 생각보다 과제가 많이 밀렸다, 그래서 계획을 좀 짜야할 것 같다
5일 내내 주구리장창 놀다가는 나 진짜 시험기간 때 울게 될 것 같으니깐
사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과제 조금 해놓자고 스스로에게 말했었는데
띵까띵까 거리다가 쏜살같이 시간지나간거 보고 진짜 놀랐다

오늘 수업시간에다른 사람들이 발표하는거 보니깐 심란하다
어떻게든 발표 안해보겠다고 대학와서도 끙끙거리면서
요리조리 피해왔는데, 무조건 발표해야한다니까

근데 요즘 어린애들은 왜 이렇게 앞에 나와서도
하나도 안떨고 말을 잘하는지 몰라
나 또 덜덜 떨면서 말할 생각하니깐 눈앞이 벌써부터 깜깜해